저희 아파트에 다독다독이라는 도서관이 생겼습니다.
요즘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있던 중 만나 책입니다.
' 엔들링 ' 이라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추천드리고 싶은 판타지 소설입니다.
엔들링은 "하나의 종족 규모가 작은 종족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존재"라는 뜻으로
주인공이 한 종족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종족으로서
새로운 종족들을 만나 모험하는 이야기입니다.
전개는 무척 빠른 편으로,
1권에서는 여러 종족의 특성이나 이야기의 서막의 내용이 펼쳐집니다.
종족이나, 판타지적 용어들이 조금 어려운 편인데
책 속에서 계속해서 언급해 주거나 알려주어서
이해하지는 어렵지 않았습니다.
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있고
저는 지금 2편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:)
1권 중에 의미 있었던 구절 몇 개 남기고 가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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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희망을 갖는 건 절대 나쁜 게 아니야. 빅스."
물론 엄마는 이른 말을 덧붙였다.
"진실이 달리 말하고 있지 않다면 말이야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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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언은 진실하고 욕심도 없네.
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, 다만 필요한 것만 갖는다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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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래를 알고 싶다면 과거를 알아야 해.
그리고 과거가 인간에 대해 확실히 가르쳐 주는 게 하나 있어.
그건 바로 인간이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원하다는 사실이야."
"더 많이 원한다고?"
"더 많은 땅. 더 많은 힘. 더 많은 영광. 언제나 그랬어.
그리고. 앞으로도 그럴 거야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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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거짓과 싸울 수 있는 무기는 딱 하나뿐이야."
"바로 진실이야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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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살아있는 모든 인간들이 어렸을 때 이미 나는 늙였다.
그래서 너희에게는 전설인 것이 나에게는 직접 체험한 경험이며 기억이다.